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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3 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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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자유한국당)실은 2018년 12월 2일(일)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2일) 오전 10시 30분경, 김영우 국회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했다.

★기자회견 내용 전문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점점 더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인적쇄신의 기준이 잘못됐습니다.


2016년 총선 공천농단 핵심 연루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인사 등을 제시했습니다.

도대체 농단의 핵심 연루자와 비핵심 연루자의 정확한 기준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비대위는 계파타파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비대위는 과거 우리 모두의 상처를 서로 어루만지고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합니다.둘째, 비대위는 의원들과 토론 없이 정책비전을 발표하지 말아야합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는 아이 노믹스, 아이폴릭틱스, 거기다가 대북정책의 새로운 기조까지 발표한다고 합니다.


당의 기본이 되는 정책은 당내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김병준 위원장께서는 모든 의원은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것을 누차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서 선출되는 새로운 당지도부는 지금 비대위의 정책기조를 실행하는 하부 기구가 아닙니다.


저는 정책 내용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역시 아이노믹스의 내용이 좋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절차입니다.


셋째, 검찰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들에게는 당원권을 회복시켜줘야합니다. 이것은 즉시 실행에 옮겨야합니다.


지금 어떤 의원님들은 같은 조건인데 당원권이 유지되고 있고 어떤 분들은 당원권이 정지돼 있습니다.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이것은 원내대표 선거의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라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인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당 소속 원내 대표를 뽑는데 투표권이 없어서야 말이 됩니까.

 

넷째, 원내대표 선거일정에 대해서 하루 빨리 일정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내대표 선거 일정도 비대위원장이 공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지금 일정도 모르고 깜깜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들간의 정책 토론은 언제하는 것인지 기탁금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비대위는 지금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계파갈등을 방관만 해서도 안됩니다.

우파재건회의라는 단체가 특정 후보를 뚜렷한 기준과 근거도 없이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비대위는 이 사안에 대해서 조사하고 잘못된 것이라면 처벌해야합니다.

 

결국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거에 있었던 불행한 일들을 기준으로 인적쇄신의 신호탄을 쏘니까 당이 계파전쟁으로 가는 것입니다.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가 계파전쟁이 되면 당이 결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비대위는 당을 화합시키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이라면 저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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