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글 '한글'
올해로 훈민정음이 반포 된지 572돌을 맞이했다.
영어 알파벳보다 적은 24개의 글자로 몇 십만 개의 음절을 만들어 내고 무한한 단어를 창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글 이다.
1443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창제하고 1446년에 공표한 28자의 훈민정음이 우리의 고유문자 이다.
현재 한글이라고 부르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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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4자를 가지고 무슨 말이든 다 쓰고 말할 수 있다. 한글의 특징이다.
그런데 한글이 이조 시대에는 언문이라 해서 천대 받고 일제시대에는 식민지 글이라고 탄압받았는데도 소멸되지 않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자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한글을 과학적 합리성과 독창성에 있어 가장 뛰어난 문자라고 평가했다.
물론 프랑스 언어가 아름답고 부드러운 말이라고 정평이 나 있지만 프랑스 언어보다 앞서고 있는 것이 한글이라고 옥스퍼드 대학 언어학자들은 지적했다.
그 이유는 프랑스 언어는 프랑스의 고유문자 없이 로만 알파벳(Roman alphabet)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이다.
그러나 한국어는 고유문자를 사용하고 있어 단연 으뜸이라는 것이다
.
세계 최강국 미국인은 약 80% 정도가 글자를 읽고 쓴다고 전해지고 있다. 반면 우리의 문맹률은 0%에 가깝다. 쉽고 간결한 한글의 덕분이다.
한국이 인터넷 강국인 이유는 발음 그대로 표기하며(예외는 있다) 자음 모음을 조합해 빠르게 말을 정보화할 수 있는 한글 때문이다.
요즘이 글로벌 시대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영 미어 교육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과목에 추가하는 문제로 한동안 논의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말 교육에 좀 더 열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된다.
우리말이 미흡한데 영 미어만 잘한다고 해서 살아 있는 언어 실력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 순화 교육도 소흘히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막말이 현실 언어가 되었고 우리말이 오염되고 훼손되는 상황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우리말도 이제는 힘 있는 한국어, 세련된 우리말로 가꾸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언어정책과 교육의 방향설정에 있어서 문자와 언어는 물론이고 표준 발음법 등 음성언어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
한국어는 현재 남북한과 전 세계의 동포까지 합해 8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단한 언어세력을 가진 말이다. 우리말은 전 세계 3000여 개의 언어 중 12위 내외라는 것이 언어학계의 정설이다.
따라서 한국어의 순화와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글 : 이팔웅 논설실장 2018. 10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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