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박광온 의원실]호남 출신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2018년9월6일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주형 일자리 해결방안과 자치분권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회뉴스=박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정신은 노사민정 대타협”이라고 강조하며, “광주의 실험을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6일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주형 일자리 해결방안과 자치분권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최고위원은 “처음 걷는 길은 늘 쉽지 않다”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어려움을 겪는 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반값 연봉 등의 논란을 의식한 듯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목표는 상생이라고 강조하며, “노사민정 대타협이라는 기본을 지켜야 성공한다”고 당부했다.

문제의 본질은 반값 연봉과 투자규모가 아니라 시간이 다소 걸려도 노사민정 대타협이라는 원칙을 살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겠다고 약속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을 제조업 쇠퇴에 따른 고용위기 지역의 대안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빠른 시일 내에 광주시와 현대차, 노동계와 함께하는 당정청 협의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시작되더라도 조기 안착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의 틀에 광주 ‘노사민’을 참여 시키겠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목요모임처럼 매주 목요일 저녁에 노사민정이 모여 대타협 정신을 이어 나가자는 것이다.

한편 박광온 최고위원은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를 강화하여 광주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광주시장 공천권 광주시당 이양․광주시당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