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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1 18: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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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대통령 문재인, 국민의 가슴에 영원한 봄날심어.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때다. 들은 말이 있어서 나는 청와대 비서실에 질의를 했다. “문재인 비서실장께서 국정운영에 노심초사(勞心焦思)하느라 이빨이 몽땅 다 빠졌다는 데, 사실입니까그 질의에 답변이 올 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몽땅 다빠진 것은 아니다.”는 답이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올 대선 초기까지도 문재인 후보는 가급적 입을 작게 벌려 말을 하려 했다


자연히 말 소리에 문제가 생기고, 의사전달 효과 또한 낮았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입을 상당히 크게 벌려 말을 함으로써 그 전달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빨이 빠진 후 얼굴 모습도 약간 변했다. 선명했 눈의 모습이 감춰지는 등 스마트했던 얼굴이 조금은 느끼한 얼굴로 바뀌었다.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기 한참 전이 어느 날 식당에서 였다


서너명의 여성들이 식사 중에 하는 말을 우연히 들었다.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이 될 것이라고. 그녀들끼리 젠틀 문제인이라 마음에 든다고 했다. 차기 대선에 그가 또 출마하면, 다들 반드시 그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 대표 등 대선후보군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문재인을 꼽았다.


. 나는 평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어서 그 내용을 곧바로 문재인 대표에게 전했다. 문자 메시지를 넣었다. 이 땅의 젊은 여성들이 문 대표님을 아름다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녀들은 그 같은 이유 때문에 문재인을 이미 차기 대통령으로 낙점하고 있었다. 하늘이 그런 여성들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일까. 12월에나 있을 대통령 선거가 때 아닌 5월에 치러지게 됐다


비선실세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졌고,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2016.12.9 발의 의결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발의한 탄핵소추안을 넘겨 받아 바로 신판절차에 들어갔고, 2017.3.10. 오전 11시 사건 번호 2016헌나1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선고했다.


김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최종 선고했다. 이 선고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고, 전직 대통령이 됐다


이렇게 하여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궐위되는 사태를 또 맞았다.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 헌법규정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권한 대행은 그 선거일을 59일로 결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한 관련법률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보궐선거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그리고 후보 등록과 함께 22일 간에 걸친 유세전을 통해 지난 5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국민투표가 실시했다


무려 13명의 후보가 참여하여 소위 다자구도로 치러진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를 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와의 표차가 무려 570만여표로 역대 최대 표차를 기록했다.


이렇듯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다자구도였다는 점이다. 이렇듯 이번 대선은 문재인 후보에게 시운(時運)이 따른 선거였다. 


만일 반 문재인 정서를 기치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막판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단일화에 따른 일부 이탈표를 감안해도 올 대선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다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45.4%로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 41,1%보다 4.3%포인트나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후보는 대선판세를 냉정히 읽기 보다는 감성적 계산 하에 각기 승리한다고 믿었다


각기 자신들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때는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때였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마자 안과 홍 두 후보는 투표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그 순간 이미 문재인 후보는 당선의 영광 속에서 더 차분히 걀과를 기다렸다


투료함을 개함하여 개표에 대한 집계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자마자 문제인 후보의 당선 유력이 게제되었고, 그로부터 두 시간 뒤인 밤 10시 경에는 당선 확실의 지위가 확보댔다


이렇듯 자정을 넘기기 전 이미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그런데도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조금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누구든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아주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그 구호가 크게 빛을 발한 결과가 아닌가 한다. “이게 나라냐.”며 시민들이 광화문에 촛불을 들었을 때, 이미 수많은 시민은 문재인 후보를 우리 모두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였다고 하겠다.


이렇듯 시간은 문재인의 편이었다. 510일 오전 89분경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당 사무총장이 중앙성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증을 문재인 당선인을 대리해 수령함으로써 이와 동시에 신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또한 시작됐다.


이 때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합참의장으로부터 홍은동 자택에서 군 통수권을 넘겨 받고 대통령 직무에 들어갔다


이어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난 후인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가 있었다.


취임선서에 이어 행한 취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 어깨에는 막중한 소명감, 제 가슴에는 새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고,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차 있다.”고 했다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 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의 다짐이 더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 2017.5.10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이 길에 (국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달라. 나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이렇듯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열정과 사명감 등이 오롯이 녹아들어 있었다.


이런 대통령 문재인을 사랑하지 않을 국민이 있는가. 늘 국민 옆에 서서 국민과 함께 모든 것을 나누는 대통령, 지난 60여년 동안 우리가 고대했던 바로 그 대통령이 지금 우리와 함께 서 있지 않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설레임이 자리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국민 삶의 질이 구현 되는 새로운 든든한 나라, 우리가 꿈 꾸던 그런 새로운 나라가 열리고 있다.


정말 멋진 대통령을 맞은 우리의 가슴에 자리한 봄날은이 영원할 것이다.

201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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