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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7 22: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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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이름을 딴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5일 천년고도 경주시 축구공원 5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 해 창설되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전국 33, 600여명의 여자야구 선수가 참가했으며, 2016년도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챔프' 16개 팀과 하위 '퓨쳐' 17개 팀으로 나눠 두 개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 (사진제공:경주시)선덕여왕배전국여자야구대회(생활체육공원 경기장 전경)


 

15일과 16일 주말 이틀간 펼쳐진 예선전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CMS여자야구단를 비롯한 서울 후라팀, 서울 리얼 디아몬즈, 부산 올인여자야구단이 챔프리그 4강에 진출했다.

 

퓨쳐리그에서는 서울 위너스, 남양주 빅사이팅, 안양 산타즈, 광주 스윙이글스가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24강전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경주생활체육공원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시구를 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영구적으로 열려 우리나라 여자야구를 이끄는 근간이 되고, 여자 야구인들의 꿈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경주가 한국여자야구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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