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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9 21:44:27
  • 수정 2017-01-29 2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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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웅 논설실장>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절차는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원칙이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이냐 혹은 탄핵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남겨놓고 있다.


이제 수십만이 모여 촛불을 들고 시위하는 것은 접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북한과 남한의 좌경 세력이 정부 전복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촛불 시위를 이용해서 말이다.


191710월 러시아 차르정권의 무능으로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 레닌이 이끄는 적위대가 차르 정권을 전복하고 소비에트 공산주의 국가를 세운 역사를 우리는 익히 보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우리사회의 혼란한 틈을 노려 선동행동 10개조항을 남한의 고첩들에게 지령했다. 10개조항 가운데 중요한 부분만 소개하면,

* 지금의 불씨가 꺼지지 않아야 한다. 시시콜콜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라.

* 국민들의 이성을 흐트려놔야 한다. 법적으로 해결하게 해서는 안된다.

* 문재인 박지원 박원순 등의 혐의를 덮을 수 있어야 한다.

* 정부가 무엇을 해도 믿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국정안정이 아니라 마비가 목표다.

* 결론은 마녀사냥이다. 모든 정황이 유리하다. 마녀사냥이 답이 다. 근본을 마녀로 만들어 국민들의 사고의 틀을 바꿔야 한다.

북한이 판을 깨지 않도록 유의한다.

* 서울 시장은 동참을 선언했다. 군 경찰까지 돌아서게 만들어 공 권력을 무력화시켜 사태수습능력을 제거하라.


위에서 적시한 북한의 선동 행동 10조항 지령의 중요 대목이다.

이와 같이 북한은 대남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합법, 비합을 동원해 정부 전복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지금의 혼란이 모든 정황이 유리하다고 판단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촛불 불씨가 꺼지지 않아야 한다고 남한의 고첩들에게 지령한 것이다. 촛불시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북한이 바라는 체제전복의 토양을 마련해 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래서 이제는 촛불집회를 접고 헌법재판소의 판결만 기다리는 것이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100년전 레린이 차르 정권을 전 복한 것처럼 그런 사태가 도래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깨달아 야 한다.

북한의 선전부부장이 근년들어 호언한 통일만 안되었지 남한은 이미 적화되었다는 말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가 북한의 체제 전복에 이용되어서도 안 되고 이용할 수도 없게 하는 것이 적화를 막는 길이다.


191710월 러시아의 공산혁명이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현실을 북한이 깨닫게 해야 우리 안보는 든든하게 착근될 것이다.

: 이팔웅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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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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