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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22 22:27:59
  • 수정 2016-11-22 2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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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세계적인 한국의 종 성덕대왕신종을 크기, 소리, 문양 등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신라대종을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신라대종은 1200여년 전 신라 불교의 세계관을 담은 종교와 예술, 과학의 우수한 조형미의 걸작인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재현하여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같이 공감하고 천년고도 경주에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하여 21일 오후 1시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서부터 구 노동청사(종각 위치)까지 시가지 퍼레이드 등 대종맞이 행사가 열렸다.


▲ (사진:월드뉴스 최원섭)신라대종 종각 안치

올해 4월에 주조완료 후 문양 보완 등 마지막 작업을 위해 성종사(충북 진천군)에 보관해 오던 신라대종을 현재 구 노동청사에 건립하고 있는 종각에 설치했다.


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톤 규모로 외형은 물론 소리와 문양 등을 현존하는 신종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다.


신라대종은 신라 혜공왕 771년 성덕대왕신종이 주조된 후 2003년 개천절 타종 행사 때까지 서라벌에 장엄하게 울려 왔으나 현재 종 보전을 위해 타종이 중단됨으로써 세계 제일의 종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시민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 이번에 재현했다.


성덕대왕신종의 위용과 이슬처럼 영롱하고 맑은 종소리를 닮은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와 우리 시 입성을 기념하고 향후 새천년을 울릴 신라대종 종각 안치 등을 를 널리 알리고자 대종맞이 행사를 가졌다.


▲ (사진:월드뉴스 최원섭)신라대종 종각 안치 기념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1200여 년 전 신라인의 예술적 가치를 그대로 접목한 신라대종이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주천년의 도약과 국태민안을 기원코자 제작했다며 앞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랜드 마크로 만들어 천 년 전 신라문화예술 부흥에 힘쓰겠다.“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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