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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9 2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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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절 제정 및 통일세미나'6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건국회 권영해 중앙회장, 장춘봉 경주회장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건국회가 주최한 이 세미나는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권영해 회장은 "올해 8·15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71주년 광복절과 68주년 건국절을 동시에 언급했다""그 이후 건국회는 듣기 민망한 비난을 들었고 이에 건국절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대한민국 헌법상 영토조항이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돼 있어 헌법가치를 실현해 통일을 지향할 것""7일 열리는 통일서원제도 지난해부터 경북도 차원의 행사로 됐는데, 통일부가 주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월드뉴스 최원섭)건국절 제정 및 통일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는 권영해 건국회 중앙회장

권영해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강사로 나선 김국헌(예비역 육군소장)씨는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을 언급하면서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이후 매소성 전투의 대승으로 당시 세계 최강 당군을 크게 물리친 매소성(지금의 연천 지역) 전투가 완전한 통일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의 우리나라 문화원형이 통일신라시대에 성립된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현재 남북통일과 그 이후의 관계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단에 선 이호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배경들을 설명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계급과 남녀 차별 등에 따른 반봉건, 일제의 침략에 따른 반외세에 이어 악마적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국가라는 슬기로운 기틀을 마련한 건국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좌파계열에서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를 건국으로 본다며 임시정부가 어떻게 건국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승만 전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 토지를 분배하고, 전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국회 경주지부는 7일 통일서원제 참석에 이어, 오는 10일 오후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지부 1주년 기념행사와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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