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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8 00:43:19
  • 수정 2016-10-15 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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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웅 대기자>
올해로 훈민정음이 반포된지 570돌을 맞이했다.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말이 국적 불명의 신조어로 파괴되어 가고 있다.


우리말이 왜 아름답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지 살펴본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Johann Gottlieb Fichte 1762-1814)이며 애국자인 피히테는 국민은 국어를 만들고 국어는 국민을 만든다고 설파했다.

자국의 국어가 그 만큼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말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데 쓰는 음성, 또는 그것을 문자로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학자들은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500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했다.


물론 이는 평균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1분 동안 ·120개 내지 180개의 단어를 말하고 글자로는 350자 또는 380자를 읽을 수 있다.


우리말은 한자어 70% 고유어 24% 외래어 6%를 차지하고 있는 3중 체계 안에서 약 30만 단어가 존재하고 있다.
한자어는 무엇인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 이것은 한자어이다. 학교, 여행, 선거, 파견, 해양권, 이런 단어들이 모두 한자어 이다. 고유어는 순수한 우리말로 아름답다,


새색시, 밥, 머리 등이고 외래어는 가방 빵 아파트 등이다. 외래어와 외국어는 분별해야 한다. 외국어는 글자 그대로 외국어이고 외래어는 외국어가 우리나라에 이민 와서 우리말이 된 것이 외래어다.


예를 들어 빵은 포루투갈 말이고 가방은 네덜란드 말인데 이제는 우리말화 되어버린 외래어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말의 특징으로 표기법과 발음법이 있다.


그런데 우리말은 표기와 발음이 다른 것이 있는데 40% 정도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표기에는 ‘영점’이라고 써 놓고 읽거나 말할 때는 ‘영쩜’이라고 된 발음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점으로 읽는 경우도 유념해야 한다.

백화점을 말할 때는 백화쩜이 아니고 백화점이다. 그러니까 점점자는 된 발음 쩜이고 가게점자는 평음 점으로 말하거나 읽는 것이다.


발음이 분명하지 않으면 전달력과 의사 소통이 낮아진다. 그리고 발음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다수의 원칙과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합리성 전통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발음은 우리말의 핵심임을 항상 기억하기 바란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프랑스어라고 보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어 못지 않게 우리말도 아름답다는 것이 정평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의 평가이다.


특히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한국어가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 24자는 과학성 합리성 독창성에 있어서 세계 1위로 꼽고 있다.


프랑스어나 한국어가 왜 아름다운지를 살펴보면 프랑스 말과 우리말은 음성학적으로 비슷한 공통점 이 있다. 두 나라 말 가운데 “ ㄴ " 구개음과 같은 음이 발달되어 있다.


프랑스어 가운데 ‘아비뇽’ ‘다르타냥’ ‘크로마뇽’ 과 같은 말 속에는 ‘냥 뇽’ 과 같은 음이 우리말에도 많이 발달되어 있다. 우리말에 ‘상냥’ ‘안녕’ ‘숭늉’ 청룡(뇽) 영업용(뇽) 과 같은 말에 들어 있는 음소가 그것이다.


그리고 받침이 없는 구개음 ‘냐 녀 뇨 뉴 니’와 같은 음들도 말을 부드럽게 하는 요소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한국어가 프랑스어 보다 우위에 있는 말이라고 세계 언어학자들의 공통된 견해 이다. 그러면 왜 우리말이 우위에 있는가?


우리말은 한글인 고유문자가 있지만 프랑스 말은 아름답지만 고유문자가 없다. 프랑스어는 고유문자가 아니고 로만 알파벳을 쓰기 때문에 한국어가 우위라는 것이 언어학자들의 평가이다.


이 로만 알파벳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는 문자이다. 그래서 한국어가 아름답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글 : 이팔웅 논설위원 2016. 10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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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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