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법 절차로 상정된 미디어관련법을 구실삼아 문방위 회의실 점거한 것도 모자라, 국회 전체에 국회 마비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문방위는 국회파업을, 다른 상임위는 태업을 하겠다는 태도다.
민주당은 애초부터 대화도 타협도 없이, 대안도 없이 무조건 반대란 입장뿐이었다. 국회에서 할 일은 안 하고, 국회 밖 시민단체나 부추기며 그저 시간만 끌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하는 국민의 공복이다.
국회는 국회 밖 목소리를 담아 대화와 논의를 하며 법안을 처리하는 공간이다. 툭하면, 할 일은 안 하고, 파업이나 하는 공간이 아니다.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선 국회, 국회의원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반대만 하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는 건 가장 쉽고 안이한 선택이다. 민주당이 시민단체인지 국회 제1야당인지 모를 정도다. 전형적인 구태다.
민주당은 국회 밖, 정치투쟁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겨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민주당은, 기본에 충실하라.
2009. 2.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趙 允 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