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국운 일으키자”
- “녹색한국 거점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

▲ 한승수 국무총리
한승수 국무총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녹색한국의 거점을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국운을 일으키자고 독려했다.
한 총리는 26일 한강수계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작년말 안동과 나주에 이어 충주에서 공사를 시작해 4대강 살리기가 본궤도에 올라섰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의 생명력을 복원, 국운을 일으킬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대강 살리기는 단순 건설공사가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정부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위기극복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국토의 대동맥인 4대강 유역을 녹색한국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총리는 충주지구 착공식에 참석한 다음 충주시청과 영월군청, 단양군청, 제천시청 등을 방문한 뒤 헬기를 타고 한강 상류지역인 영월천변 저류지 등지를 시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한 총리는 최근 “자꾸 대운하 의혹만 꺼내지 말고 4대강 살리기를 많이 도와줘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한다고 한 말을 믿어 달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강수계인 충주지구는 ‘4대강 살리기’를 위한 7개 선도사업 지구 가운데 하나로 작년 착공한 안동지구(낙동강), 나주지구(영산강)에 이어 3번째로 착공된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한강살리기’사업에 오는 2011년까지 2조2,800억원을 투입해 생활정화습지, 다목적 운동장, 자전거길, 홍수조절지, 천변저류지 및 농업용 저수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