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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0 13: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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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기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은 국무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CBS 워싱턴 박종률 특파원이 전했다.

이 보도에서 고든 두기드(Gordon Duguid)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지도체제와 의사결정 과정은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힐러리 장관의 발언은 국무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박종률 특파원은 또 두기드 부대변인은 힐러리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인공위성 발사 의무준수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미사일 관련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권력교체가 평화적으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또 북한 사회 내부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구도에 대한 이같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북핵 문제에 대한 전략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의 목표는 북한에 대해 효과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고 따라서 한국,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내 권력변화 가능성을 공개리에 언급하기는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 내부의 불확실성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CBS 박종률 워싱턴 특파원은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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