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 봄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 9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군인, 공무원 등 1만1천여명 참여 -
포항시는 5월 9일부터 6월 3일까지 한달간 각 부서별 1/2이상이 자매결연마을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이번 봄철 일손돕기는 모내기, 과수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밭작물 파종 및 지주세우기 등 한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가운데, 농촌 인력은 갈수록 고령화 ‧ 부녀화되어 일손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5월 9일부터 6월 3일까지 1개월간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적기영농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병1사단은 훈련 등 바쁜 가운데에서도 오는 23일부터 총 1만여명의 병력을 지원해 모내기지원, 과수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촌일손을 돕고자 하는 기관․단체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시청, 구청, 읍면동사무소로 요청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은 9일 기북면 오덕리 이희경 과수농가의 사과 열매솎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