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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04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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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한우 브랜드 경영체(대표 편경욱)가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랜드 참여농가, 포항축산농협 및 관련 공무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대회는 포항한우 브랜드의 경영체 창립 추진의지를 확고히 하고, 농가교육을 통한 고급육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차례의 한우농가 간담회와 벤치마킹 등으로 한우농가의 의견을 결집해 포항한우 브랜드화 발대식을 12월 24일 개최하며 브랜드화 의지를 발표했고, 이어서 포항시가 지역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과학적인 사양관리 개발 학술연구용역을 올해 3월 4일 발주함으로써 브랜드화의 급물살을 탄 포항한우 브랜드 경영체는 3월 18일 자체총회를 거쳐 이번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 동안 포항지역 한우산업은 FTA 쇠고기 수입개방을 앞두고 1등급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55%에 불과(전국평균 66%)해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유통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었고, 포항한우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혈통관리, 사료통일 및 사양관리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창립대회를 계기로 ‘포항 부추 한우(가칭)’ 네이밍과 브랜드 이미지 및 캐릭터 개발을 시작으로 포항한우 브랜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브랜드 상표 및 특허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한우농가들의 브랜드화를 향한 의지가 높은 만큼, 시에서도 학술연구용역과 함께 브랜드 경영체의 규모화, 내실화 및 차별화를 통해 한우의 생산과 유통을 선도할 핵심주체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의 한우사육 1,137농가 23,599두(경북 6위) 중 브랜드 참여농가는 147호 9,446두로서 전체의 40%이며, 포항지역 내 한우고기 유통은 연간 7천두를 도축하고 22만두를 소비하고, 지역에서 도축된 한우고기의 소비량은 그 중 3천두로써 한우고기 자급률 13.6%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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