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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18 0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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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7일 경찰청장에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을 내정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또다시 고대출신에 TK다.

대통령이 이날 신임 경찰청장마저 TK출신으로 내정함으로써 국가 4대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의 수장이 모두 영남으로 채워졌다.

공석 중인 국세청장을 제외하고 한 지역에서 주요 국가 권력기관을 모두 장악하는 셈이다. 국세청장까지 TK로 하면 영남 완승 결정판이 될 것이다.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이젠 영남공화국으로 불러야 할 판이다.
교육열이 가장 높고 그 어느 민족보다도 뛰어난 대한민국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아니면 처음부터 TK나 영남 출신이 아니면 고려 대상조차 아니었나?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무려 아홉 번이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을 외쳤다. 그토록 목이 아프게 불렀던 ‘존경하는 국민’에게 선보이는 국가 요직인사가 어쩌면 그렇게도 매번 똑같이 고대출신 아니면 영남출신일 수 있을까?

앞으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하지 말고 ‘사랑하는 영남지역 여러분’ 또 ‘사랑하는 고대가족 여러분’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솔직한 표현이 아닐까?

지역편중 인사는 필연적으로 국민 분열을 가져온다. 입만 열면 국민과의 소통을 외치는 정부가 하는 일마다 국민 분열을 조장하며, 지역 간의 갈등마저 유발하고 있으니 경제난은 언제 타개한단 말인가?

갈 길은 먼데 국민의 발목을 매번 정부가 잡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2009. 2. 17.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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