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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4 20: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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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린 만화축제가 새로운 독서문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22일부터 24일까지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에 시민 3만2천명이 찾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축제는 포은중앙도서관의 특성화 자료인 ‘만화’를 매개로 재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문화축제를 통해 ‘만화로 읽는 세상, 책으로 통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현세 만화가의 ‘만화 삼국지 주인공을 통해 본 리더십’ 강의는 인문학적 가치의 빛을 발하며 최고의 강의로 정점을 찍었다.

이현세 만화가는 강의를 마치고 많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사인회를 가졌다. 또 만화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던 박인하 교수의 ‘스내컬처 웹툰에서 예술 만화까지’, 박노현 교수의 ‘만화 권하는 사회 – 시대와 세대 ‘기억’ 등의 강좌는 연일 200석의 만석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 1층 로비에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이 소개됐고, 야외 대형영상관에서는 우리시대 만화가 10인의 다큐영상과 우수작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 기획전시는 내달 30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웹툰 원작 만화를 토대로 한 하일권의 ‘안나라 수마나라’ 연극공연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가 상영됐고, 어린이들을 위한 3D 애니메이션 ‘겸재 정선과 내연산의 비밀’과 ‘바우’, ‘엄마까투리’는 연일 만석을 이뤘다.

그 외 코스프레전과 나도 만화가 거리 공모전을 비롯해 추억의 만화방,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 캐릭터 석고방향제 만들기, 캐릭터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에서 처음 개최된 만화축제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환호하고 힐링하는 축제로 마무리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만화축제를 통해 만화의 가치와 만화성장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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