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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0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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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15천여명의 마라톤 선수, 동호인, 가족들이 4월의 아름다운 경주의 벚꽃속을 달렸다.
4월의 봄, 경주 보문단지와 시내 일원의 아름다운 벚꽃 향연 속으로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9일 경주엑스포 광장 앞에서 힘찬 레이스가 펼쳐졌다.

25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이번 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길 시 의장 및 시의원, 조석 한수원 사장, 나카이 입페이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장, 김대유 경북관광공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아름다운 경주의 봄을 만끽하면서 안전한 완주를 기대하며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및 선수 등 15,000여명이 참가하여 풀코스․하프, 10km, 5km 4개 마라톤 종목과 10km, 5km 걷기종목으로 진행되었다.

▲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참가선수들이 경감로 벚꽃속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나라시와 닛코시, 중국의 시안시(西安市), 이창시(宜昌市), 청더시(承德市), 츠저우시(池州市)의 대표단 및 선수 등 6개 도시에서 45명의 대표단과 선수들이 경주시와의 스포츠 교류 활성과 우호협력 증진 등을 위해 참가 했다.

또한 중국 516명 포함 2,169명의 해외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6일 경주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한 한수원 직원 1,164명과 대구은행, 농협, 일진베어링 등 각 기관과 기업, 금융, 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가하여 경주 벚꽃 마라톤이 진정한 국제적인 마스터스 대회임을 방불케 했다.

특히 오는 5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의 국제적인 행사 홍보 등을 위해 마허 나살(Maher Nasser) UN 공보국 대외협력담당 선임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시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족・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했다. 1350여년전 신라고취대 재현, 태권무・힙합・비보이 공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공연과 국수, 막거리, 삶은 계란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보건소와 합동 기동의료반을 운영하고 응급처치(구조)사, 안전요원, 의사, 간호사, 구급차 등을 구간에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투입, 각 코스 구간별 생수 등을 지급하며 외국 참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 10여명을 배치하고 시외버스 터미널 등 셔틀버스 운행, 중앙시장 사거리 등 9개소에 풍물단을 운영하여 선수 응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에는 일본의 마키노 사이키(MAKINO SAEKI) 선수가 2시간 20분 19초로, 여자부에는 중국 시아펜(XIA-YUFEN) 선수가 3시간 23분 15초로 우승하여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15천여 명이 경주 보문단지 등 시가지 일대의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가 되었다”며,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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