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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1 2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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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무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오늘이 3월 11일로 동일본지역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시작된지 5년이 되는 날이다. 후쿠시마 원전은 핵발전의 위험을 우리가 실질적으로 확인한 사건이다. 이제 우리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예비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주에 출마를 결심하면서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핵없는 경주를 제시한 만큼 핵없는 세상을 향한 실천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핵없는 세상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권영국 예비후보자는 첫 번째 행동으로 오늘 입장발표에 이어, 3월 12일(토) 오후 1시 대구경북탈핵연대에서 개최하는 후쿠시마 5주기 탈핵행진에 참가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핵없는 세상 만들기 위한 모색을 할 예정이며,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나아리 주민들을 만나는 등 핵없는 경주를 향한 발걸음을 지속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 5주기 맞아 입장발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5주기’ 핵 없는 세상을 만들자!'

동일본 지역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정지되고 폭발사고 이어진지 5년이 되었다. 5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전에도 미국의 스리마일 핵발전소 사고, 구소련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등 초대형 사고에 이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까지 겪으면서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핵 발전을 중단하거나 감축하여 장기적으로 핵 발전을 하지 않는 나라로 가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 여러 나라들이 탈핵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1년 전 경주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한데 이어 영덕에 핵 발전소 2기를 짓겠다는 입장을 강행하고 있다. 핵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보내야 한다며 밀양, 청도 삼평리 등 전국 곳곳에 거대한 철탑을 세우고 거미줄 같이 전기 줄을 연결하여 온 나라 산천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누구를 위한 핵발전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1,9%로, 세계 평균 20%에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핵 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국제적 추세에 맞지 않다. 특히, 산업적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추세가 신재생에너지로 나가가는 상황에서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편다면 결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낙후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같은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운전중인 핵발전소는 계획된 운전기간이 끝나는 대로 모든 핵 발전을 중단하고,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핵발전소는 백지화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을 세계평균 수준의 절반까지만 올려도 현재 운전 중인 핵발전소 절반을 폐쇄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대체율 목표제를 구체화하는 새로운 대안에너지 정책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으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핵 없는 세상, 지금 시작하면 된다.
2016. 3. 11
권영국 국회의원선거 경주선거구 예비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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