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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20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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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면담을 갖고, 최근 지역 주요 정세, 양자 간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야기된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이 이러한 도발에 상응한 대가를 받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이에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 결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올해 소녀 보건 및 교육을 중시하는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포함, 금년 팔레스타인 측에 550만 불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고, 아울러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이 마련되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그간 한국 정부가 보건, 교육, IT 등 분야에서 팔레스타인의 발전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피력하면서, 이와 관련 보다 긴밀한 협력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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