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2015-12-26 18:57:56
- 수정 2016-06-14 16:44:17
詩. 무적자(無籍者)구담(龜潭) 정 기 보
좋은 세월.
철따라 지나치지 만
계절의 선물.
무적자(無籍者)에게는마냥 햇볕이 따사 롭구려.
방랑(放浪) 시인(詩人) 김 삿갓은
어디서 어디까지 적(籍)을 두엇을 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허무맹랑(虛無孟浪)하지 만 상상(想像)에 젖으며
천하(天下)의 무적자(無籍者)가 되고 싶다.
세상만사가 내 것 인 냥.
길손의 주인공 봉이 김 선달을
그 누가 가로 막을 손가
초라한 인생의 여정(旅情) 속에서도
굳세게 살아가는
한 나그네의 소망(所望).
임금도 부럽지 않는 일생을 꿈꾸는
천하(天下)의 무적자(無籍者)가 되고 싶다
때론. 뜬구름에 인생을 담고
소낙비에 차디찬 눈보라 속에서도
길을 재촉하는 무적자(無籍者)
인간사 뒤안길에는
부모. 형제. 자매. 한 가정의 부부가 있지 않는가
아 ~ 인생무상(人生無常)에 빠진 무적자(無籍者).
서로 태어나 이룸에 시달려도
고이 간직한 서로의 존재가 있어
사회가 되고 내일의 희망이 열리는 곳에서
인생만사(人生萬事) 시(詩) 한수를 바람결에 날리며
천하(天下)의 무적자(無籍者)가 되고 싶다.
- 기사등록 2015-12-26 18:57:56
- 수정 2016-06-14 16: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