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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24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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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박교서 기자
“상전이 배부르면 하인도 배부른 줄 안다” 는 옛날 속담이 있다.
요즘 정의화 국회의장의 말하는 것을 보면 위의 말과 다를 바 없다.

내가 등 따뜻하고 배가 부르니까 남도 자기와 같은 줄로 알고 있는 모양새다. 백수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벼랑 끝에 밀려 있는 절규하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의장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현재 실제 우리사회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은 빨리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우리사회 경제 구조를 확장하고 꼬인 매듭과 맥을 풀어주어 야 할 다급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래서 정부와 국민들은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경제활성화법, 테러방지법 등 여야 쟁점 법안들을 통과 처리해 주기를 고대하며 이에 국회의장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답답한 마음이 든다.

법에도 눈물이 있고 한숨도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실업자의 굴레를 벗겨줘도 모자랄 판인데 법만 가지고 얘기하려하니 안타깝다.

개인을 위한 법도 아니고 사기업을 위한 법도 아니다.
특히 정부가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서 법제정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는데 지금의 국회가 입법 마비 사태라는 정황으로 볼 때 직권 상정론이 거론될 만도 한것이다.

대통령은 간절한 목소리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법안통과를 호소하는데 국회법을 이유로 난들 어찌하겠나 하는 식으로 불가만 외쳐대는데 정의장이 이를 끝까지 외면해서는 답답한 정치인이라는 굴래를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정치가 나라를 위해서 법 앞에서 고민하고 결단을 내릴때가 바로 이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여야의 당리당략에 매몰돼 국회내에서 삐걱 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안타깝다. 유달리 그래서 19대 국회는 막장드라마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높은 정치력을 발휘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역시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해 선진화 법에 묶인 현실만 탓하지 말라는 충고의 말로 들린다.

우리가 처해 있는 경제적 상황을 보는 정확한 분석과 안목은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꼭 위기가 발등에 떨어져야 위기로 본다면 그 때는 이미 대처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부적으로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정의장은 지금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이미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야당은 지금 분당사태로 인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며 진지하게 협력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특히 젊은이들의 취업고통을 덜기 위해서도 쟁점법안 국회통과 처리에 용기 있는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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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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