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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10 1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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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겨울가뭄 현장점검에 나서 관계자들에게 물 부족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가뭄점검대책회의를 주재, “가뭄이 그런 게 기후변화로 인한 것 같다. 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물 부족 국가, 물 부족 국가 하는데 국민은 물 부족 국가에 대한 인식이 잘 안 돼있다”며 “그런데 이번에 실감하는 것 같다”고 국민들의 인식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김진선 강원지사가 “4월 광동댐 하수를 사용하게 될 상황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심각하다”고 보고했으며 이 대통령은 “그때까지는 와야지. 금년에는 눈도 적게 왔나? 광동댐 아래 물까지 쓸 정도가 되면 안 된다는 건데…”라면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가뭄현장 점검대책회의를 주재한 다음 강원도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산업현장을 시찰했는데 이번 회의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과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윤진식 경제수석, 이병욱 환경부 차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청와대 1기 참모진에 활약하다 낙마한 뒤 총리실로 복귀한 박영준 국무차장은 복귀이후 공식 업무석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첫 대면한 만큼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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