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동시다발적 테러..사망자 153명으로 늘어
- 오바마, 반기문 총장 강한어조로 비판

<프런티어타임스 강석원기자>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장과 레스토랑 등 7군데에서 동시 다발 총격과 폭발 테러로 희생자가 152명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올랑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전면 폐쇄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전해지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명의 무장괴한은 수십 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프랑스 경찰은 모두 7곳에서 동시에 파리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5∼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참석을 취소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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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 강석원 (press@frontiertime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