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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14 1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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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누적 투자액이 135억달러로 베트남 투자국 가운데 세계 1위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만일 베트남 경제가 유동성 위기에 빠질 경우 우리나라는 막대한 투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금액이 45억8000만달러를 기록, 연간 기록에서 2년 연속 베트남 투자 1위국을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국내 5개 건설사가 신도시건설등 117건의 대형 건설사업에서 7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베트남 주가지수가 작년 3월 고점 대비 68%나 떨어지는 등 자산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투자 위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는 지난 5월 베트남 경제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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