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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6 0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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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기자>북한이 장거리미사일과 핵실험 등 도발 위협이 높아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확실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이를 두고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북한이 추가로 호전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만약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정을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핵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말 또는 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3국 지도자가 북핵 도전을 더욱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좋은 근거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집단 자위권 법안 통과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일본 의회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안보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선 "일본 정부는 안보 법안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법안의 과도한 해석을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은 임기 중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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