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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8 2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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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오전 10시,통일 한국의 길이란 주제를 갖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 실에서 토론을 벌였다. 새누리당 심윤조 국회의원과 한반도선진화재단,국가비전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였다.

기조발표는 통일 한국의 길이란 내용으로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명예이사장이 하였고 첫번째 주제발표로 남북경협의 재인식과 대북정책의 방향이란 내용으로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가, 제2 주제발표는 김정은 체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전략이란 내용으로 김윤태 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가 했다.

토론 좌장은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론에는 박선영 전국회의원(물망초재단 이사장), 김윤태 성신여대 동아시아 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김문수 전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헌법상 우리 국민인 2천4백만 북한동포는 3대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고 분단 70년에 대한민국은 대륙성을 잃고 북쪽이 막힌 섬나라가 되었다,통일로 남과 북을 이어서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뻗어가는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북한동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인류에게 복음이 되는 코리아를 우리는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물망초재단 이사장은 토론에서 우리의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들 것 처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해 토론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박선영 전 국회의원은 남북한 통일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도약, 발전할 수 있는 동북아의 환경과 여건 변화로서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통일이 특히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북한이 3대에 걸쳐 세습을 했고 장성택이나 인민무력부장 등을 처형하듯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공포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이 갑자기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영 前의원은 "통일은 말 그대로 대박이고 통일비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통일이 되고나면 외국의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앞다퉈 돈을 싸들고 온다, 우리는 그들이 제안하는 투자계획서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인지를 가려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선영 前의원은 또 우리사회에 대해서도 쓴 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탈북자들을 포용하고 그들의 삶을 보듬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각박한 세태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탈북자들이 한 달에 한 두번 꼴로 북에 남아 있는 혈육들에게 돈을 송금을 하고 그들이 전화기로 북에 있는 혈육들과 통화하면서 '내가 목숨을 걸고 탈북해서 남한에 왔는 데, 여기에서 4등국민으로 밖에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3등 국민인 외국 노동자만도 못해 차라리 탈북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가정해 보라, 그렇게 되면 북의 사람들의 마음은 더 꽁꽁 얼어 붙어 통일의 환경은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물망초 재단 이사장인 박선영 전의원은 이어 " 대한민국에 교회가 얼마나 많고 신도들의 숫자도 그렇게 많은데도 탈북자의 삶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며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 탈북자가 북의 혈육과 통화하면서 ' 내가 평생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바로 탈북이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우리 사회가 그들을 따뜻하게 돌봐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그렇게 해야 통일의 문이 빨리 열리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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