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감사일정 합의점 못 찾아
- “2~3일 내 원내수석간 합의 후 20일게 원내대표간 합의될 듯”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회동을 갖고 국정감사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오는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결산 관련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28일 즈음 결산심사와 관련해 본회의를 한 차례 여는 일정 정도로 회동을 마무리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국정감사 내용도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국감 관련해서는 추석 전에 하는 안, 추석을 기점으로 분리해서 하는 안, 10월에 하는 안 등 3가지 안에 대해서 조율을 못 끝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에 해야 될 결산심사와 정개특위 연장건,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도 있다”며 “결산을 위한 본회의 가능 날짜는 27, 28, 31일밖에 없는데 대략적으로 28일정도가 안되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8월 20일에 운영위 결산 관련해서 오전에 운영위 결산 소위를 하고, 오후에 운영위 전체회의를 한다는 건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18일)이나 모레(19일) 다시 만나 국감 일정을 협의하고, 원내대표간 최종적 합의 도출 시점은 오는 19일 또는 20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8월 임시회와 9월 정기국회는 같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여야가 문제된 사안에 대해서 포괄적 합의를 해야 하고 수석간 접점이 찾아지면 원내대표끼리 합의를 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