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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2 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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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⑴ 행사개요

ㅇ 일시·장소: ’15.7.15(수) 11:00~11:30, 울산대학교 시청각교육관
ㅇ 주요 참석자(150여명): 김기현 울산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최양희 미래부장관, 윤상직 산업부장관, 유기준 해수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울산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ㅇ 행사 주요 내용
- 대통령 축사
- 분야별 협력 MOU 체결
*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생태계 구축, 첨단의료자동화산업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 3D프린팅 산업을 통한 제조업 공정혁신 지원, 조선산업 테스트베드 및 해양플랜트 국산화 시범사업, 의료자동화 제품개발 및 보급사업, 친환경 자동차부품 및 다중소재 기반 3D프린팅 기술개발 등 135개 기관이 참여하는 11개 분야의 MOU 체결
-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 마루180 원격 창업지원존, 조선해양플랜트존, 의료자동화 생태계존, 3D프린팅 산업화존 등

⑵ 대통령 축사 주요 메시지

ㅇ 울산의 기적을 일군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되살려 대한민국 조선해양플랜트 및 의료자동화 산업의 요람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
- 오늘 출범하는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함
ㅇ 앞으로 울산 혁신센터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울산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
ㅇ 첫째,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임

- 지금 세계 조선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두 가지 큰 변화는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선박, ICT와 SW를 활용하여 선박안전과 운항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선박임
- 과거 선진 각국이 도입한 유조선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한 이중선체 의무화가 조선산업 세계 1위 도약의 발판이 되었듯이,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함
이를 위해, 울산 센터를 중심으로 조선 3사, 협력업체 등 全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 업계전반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해야함

-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선박 프로그램 개발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방, 누구나 자유롭게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임
또한, 중소 협력업체 등 조선업계의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야드 구축도 지원해 나갈 것임
ㅇ 두 번째로, 울산 혁신센터는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임
-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 의료 기술·인력, 최첨단 IT기술,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의료자동화 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음

- 울산센터는 의료인,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全과정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나갈 것임
- 또한,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임
ㅇ 세 번째로, 울산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연계를 강화하여 지방의 창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음
- 그동안 비수도권은 물리적 제약으로 창업을 위한 정보교환, 전문가 자문, 투자자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였음

- 울산 센터에서는 서울의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마루180과 협력하여 창업 노하우와 네크워크를 지방에 접목할 예정
- 앞으로 전국 17개 센터를 모두 연결하고, 민간 창업보육지원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서 ‘전국민 창업・투자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나가겠음
ㅇ 앞으로 울산 혁신센터가 지역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이끌면서 세계를 향한 울산의 대항해를 이끄는 조타수가 되기를 희망
ㅇ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적극적 후원아래 지역의 산·학·연과 협력해 나간다면, 울산의 꿈은 현실이 될 것임

⑶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주요내용

ㅇ 박대통령은 박주철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장(57세) 안내로 혁신센터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
※ 시찰에 앞서, 통상적인 테이프커팅 대신 울산시의 성장 동력에 시동을 거는 의미로 울산창조경제호(모형선박)를 출범시키는 세레모니 개최

① 「마루180 원격 창업지원존」 시찰
ㅇ 박대통령은 센터에 설치된 원격 화상회의 시설을 통해 울산센터의 대학생 창업희망자들과 마루180(민간 창업보육기관, 서울 역삼동 소재)의 벤처투자자·엑셀러레이터가 창업 아이템 등을 상담하는 장면을 참관

- 박 대통령은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창업가가 개발한 바른 자세 유도 기기(스피몬)에 대해 설명을 듣고 뉴턴이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며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했듯이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주위의 조그만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낸다며 학생의 장래가 매우 촉망된다고 격려

- 또한, 센터가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서울의 투자자와 지방의 창업가를 연결하는 중매 장소가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울산에서 처음 시도하는 원격 창업지원시스템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기를 희망
- 아울러, 창업가·중소기업은 여러 곳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혁신센터만 오면 금융·기술·디자인·벤처투자자의 만남, 해외진출까지 한꺼번에 다 지원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 한편, 박 대통령은 우리가 IT강국인데 이렇게 활용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하며 아이디어 발굴, 인재 발굴 등 공간에 관계없이 사람들 간의 소통이 이뤄 수 있도록 센터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진화해 나가 줄 것을 당부
※ 이후 학생들의 권유에 따라 “울산에서 창업대박”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학생들과 함께 사진(셀카)을 찍으심

② 「조선해양플랜트존」 시찰
ㅇ 이어서, 박대통령은 현대중공업 관계자로부터 친환경기술 및 ICT가 융합된 미래형 선박인 친환경/스마트 선박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청취
- 박 대통령은 산업 간에 활발히 융합해야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가 올라가고 국제경쟁력도 제고되는 것이라고 언급

- 또한, 금번에 조선 3사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조선산업 전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협력의 범위를 넓혀 업체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하는 등 조선업계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 애써주기를 당부

③ 「스마트십 플랫폼 및 개발룸」 시연
ㅇ 박 대통령은 울산대 학생이 현대중공업의 멘토링을 통해 2주만에 개발한 선박 관련 서비스(선박 운항정보 표시) 시연 장면을 지켜본 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 개발한 스마트 선박 프로그램 개발지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 청취
- 박 대통령은 2주만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우리 청년들의 창의력과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하고 오늘 만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줄 것을 당부

④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 설명 청취
ㅇ 이후, 박대통령은 현대·대우·삼성 등 조선 3사 임원들로부터 상생협력 네트워크의 의의,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을 청취
- 박 대통령은 조선 3사의 상생협력 계획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세 회사의 만남(1+1+1)의 결과가 단순히 3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숫자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업계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⑤ 의료자동화산업 관계자와의 대화 참여
ㅇ 박 대통령은 종양치료로봇 시연 장면과 서울아산병원의 테스트베드 운영상황을 원격중계로 지켜본 후 의사, 간호사, SW/HW 중소업체 대표 및 대기업 임원 등 다양한 의료자동화산업 관계자들과 담화
- 박 대통령은 의료자동화시장이 앞으로 매우 커질 전망으로, 앞으로도 기업과 병원이 지속 교류하고 융합하여 의료자동화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해외수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앞장서줄 것을 당부
- 특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서로 만나고 합치면 큰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언급

- 또한, 의료자동화 같은 분야는 개인이 혼자하기에는 불가능하며 개인·병원·기업이 교류해야 발전이 가능함을 지적하고 울산 센터가 이러한 교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 또한, 오늘 이곳에서 울산의 발전이 보인다며 의료자동화 산업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표시

- 특히, 고령화 등으로 앞으로 보건의료시장이 넓어지기 때문에 의료자동화산업의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이므로 좋은 아이디어를 잘 개발해 사업화하면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언급
- 아울러,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많기 때문에 이제는 국내시장만 봐서는 안되고 세계로 진출할 필요가 있고, 그럴 경우 세계인류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언급

⑥ 3D 프린팅 산업화존 시찰
ㅇ 박 대통령은 센터장으로부터 지역산업에 특화된 3D 프린팅 장비 및 소재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울산대 박영빈 교수로부터 미래 3D 프린팅의 핵심소재인 그래핀의 산학연 협력 사례를 청취
- 박 대통령은 울산의 3D 프린팅 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여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보나 기술지원에 목말라하고 있으므로 울산센터가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

2. 울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오찬간담회

⑴ 행사개요

ㅇ 일시/장소: ‘15.7.15(수) 12:50~14:10 /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경동홀
ㅇ 주요 참석자(133여명) : 교육부·미래부·산업부·해수부장관, 울산광역시장, 국회의원, 현대중공업 회장, 울산지역 창업 및 중소·중견기업인, 대학·연구기관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등
ㅇ 행사 주요내용
- 대통령 말씀
- 울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인 및 산학연 대표 등과 오찬 및 환담

⑵ 오찬간담회 의미와 환담 주요내용

① 지역별 창조경제 활성화 행보의 일환으로 개최한 금일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창업·중소기업과 지역 기업인 등의 경제 혁신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고 초기창업가, 중소·벤처기업인 및 산학연 대표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
ㅇ 초청 기업인은 조선해양플랜트, 의료자동화 및 3D 프린팅 등 울산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기업 대표 및 초기창업자 37여명, 대학·연구기관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33여명

② 박 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울산이 보유한 조선산업 기반 위에 친환경기술과 ICT가 융합된 미래형 선박 생태계를 조성하여 울산이 세계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 클러스터로 거듭나기를 기대
ㅇ 또한 산·학·연이 힘을 모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의료서비스를 의료자동화 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수도권의 풍부한 민간 창업지원 기반을 연계·활용하여 울산에 특화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

③ 박 대통령은 오찬테이블에서 울산지역 기업인들과 환담
ㅇ 오찬테이블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 4명, 대학·연구소의 전문가 3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12명이 함께 하였음

ㅇ 천종현 ㈜에이딕 대표(48세)는 2000년 울산대 실험실 벤처로 창업하여 자동제어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저 파이프 자동용접 시스템, 선박엔진 감시·제어 시스템 등을 현대중공업과 협력 개발·국산화 하는 등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에 ICT를 융합한 자동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사례를 소개

ㅇ 임종일 ㈜제일화성 대표(54세)는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100여종의 다양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를 생산하는 특수 에폭시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신성장 사업으로 3D프린팅 소재산업을 선택, 뛰어난 수지 합성·배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프린팅용 광경화 에폭시 수지 소재를 개발하여 현재 양산 준비 중인 사례를 언급

ㅇ 지영준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이사(46세)는 1998년 수술용 내시경 전문벤처 ㈜MGB를 창업, 첨단 무출혈 골내시경 수술장비를 개발·상품화하는 등 초기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한 경험과 함께, 울산대에 학제간 융합학과인 의공학과를 설치하여 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해 노력중인 사례를 소개

④ 오찬 중에는 송재호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48세)의 대표 인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64세) 및 오수민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 여성CEO 교류회장(57세)의 건배 제의에 이어,
ㅇ 울산의 특화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3D프린팅 분야 등에서 창업하여 시장진출에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 및 초기 창업자, 지역 창업교육기관 대표 등 총 5명의 사례 발표 및 정책 건의가 있었음

ㅇ 김원식 BS&I(주) 연구소장(53세)은 조선해양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 수입에 의존해 오던 선박항해용 디지털 레이더와 이를 적용한 통합 항해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조선해양 ICT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시간 및 비용부담으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힘든 국제기구 인증 및 현장 실증 테스트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

ㅇ 배규진 ㈜나무 대표(26세)는 울산대에 재학 중인 학생 창업가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자세교정 기기를 개발, 2015년 MWC(Mobile World Congress) 출품에 이어 현재 금년말 목표로 제품 출시 준비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창업 이후 성장단계마다 차별화된 전문 멘토링 서비스 지원과 의료사업 해외 진출 등 국제의료사업 육성을 위한 관련 제도정비 등을 건의

ㅇ 문동현 이이알앤씨(주) 대표(38세)는 2012년 벤처를 창업하여 산업폐기물 재활용 기술을 통해 연 매출 10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기존의 고분자 재료에 산업 폐기물 등을 배합한 친환경 3D 프린팅 소재를 개발하여 사업화 준비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3D 프린팅 소재업체, 장비업체 등 관련 기업·기관간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및 실증테스트 지원 등 3D 프린팅산업 협업생태계 조성을 건의

ㅇ 허철구 ㈜영광 대표(48세)는 선박 격벽블록 등 각종 선박 유닛을 생산하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 10%이상 매출 신장 및 1천만불 수출탑 수상 등의 성과를 올린 사례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이 R&D에 필요한 시장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해사기구 등이 보유한 기술동향정보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집하여 제공해 줄 것을 요청

ㅇ 김돈한 울산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52세)은 울산대 교수로 재직중 2012년 ㈜넥스트코어를 창업, 다양한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개발한 경험과 함께, 지난해부터 울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운영하며 청년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멘토링·보육 등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하고, 청년창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및 공공저작물의 개방을 활성화해 줄 것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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