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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8 0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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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속한 추경 예산 처리와 4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 모두 국회 심의에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7일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소비와 서비스업 등 국민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고, 위기 상황에 맞춰 메르스와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경예산을 포함한 22조원의 재정 보강방안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시장 격차 해소, 유연성 제고를 비롯한 노동시장 개혁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수가 있다"며 "그간 노사정 간 협의로 마련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화에 계속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부 각료들에게 개인적 행보보다 국정수행이 우선시 되야 할 것을 강조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경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할 때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개인적인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 예정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입각 기간이 1년이 넘은 현역의원 출신 각료들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날 박대통령은 민생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강조했고,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 (press@frontiertimes.co.kr)기자>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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