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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30 0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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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주 국무회의 때에는 16분 모두발언 중 12분이 정치권 비판이었지만 오늘은 정치발언은 전혀 꺼내지 않고 15분 내내 국정현안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특히, 지난주 국무회의 다음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경제 법안 통과가 빨리 돼야 한다고 말했지만, 오늘은 이같이 작은 수준의 정치적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 물론,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

<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기자>박 대통령이 정치권에 대해 강한어조로 비판하는 등 강경하게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이날 유 원내대표 등에 대한 문제를 또다시 말하면 후폭풍이 더욱 커질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주 국무회의에서 경제법안을 살려라도 본 뒤에 비판을 받고 싶다고 말했듯이 강한 경고 이후 민생챙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메르스 종식 후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실히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해 앞으로 3-4개월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돈은 돈대로 재정은 재정대로 들어가면서 효과는 못 내기 때문에 결국 빚더미에 앉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올해 목표로 한 24개 핵심 과제를 꼭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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