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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13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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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이 광우병 보도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최대한 시간을 끌자는 내부PD수첩 상황실 회의 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서울중앙지검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다음날 PD수첩 상황실을 꾸려 첫회의를 열었지만 정작 광우병과 관련한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는커녕 최
대한 시간을 끄는 방안을 모색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PD수첩 상황실 회의는 광우병과 관련한 거짓보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회의로 밖에 비춰지질 않는다.

PD수첩은 지난 4월 29일 국민에게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 소인 것처럼 묘사 했고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 의심환자를 인간광우병의심환자로 둔갑 시키는 등 국민의 걱정을 증폭시키는 단초를 제공했다.

결국 PD수첩의 과장되고 왜곡된 방송프로그램 하나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은 비이성적인 광우병 공황상태에 빠지고 두 달 넘는 촛불집회로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을 겪게 되었다.

광우병에 대한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가 허위로 판명 났음에도 PD 수첩 제작진이 언론중재위의 정정 반론문 게재 결정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도덕성과 양심이 결여된 행위이다.

MBC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사랑받는 책임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 PD수첩 제작진을 징계하고 왜곡과 허위방송 보도로국가혼란을 야기 시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정부도 왜곡되고 과장된 허위 보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해당방송사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제도적 조치와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2008. 7. 1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金 大 殷


[덧붙이는 글]
PD 수첩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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