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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9 0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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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정공백 52일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 재석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총리 가결에 새누리당은 환영하면서 조속한 국정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표결에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가 굉장히 심각하며 이 때에 신임 총리가 메르스 사태의 행정부 내 사령탑이 돼 사태 조기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은희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황 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해 52일 만에 총리 공백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메르스로 인한 국민 불안, 경기 침체 등 많은 문제들에 신임 총리가 나서 조속히 국정 안정을 이루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굉장히 아쉬운 결과이지만 이제 인사청문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소위를 만들기로 합의를 했고, 자료 조차 제출받지 못한채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치게 되는 지금의 한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여당이 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한 것은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했던 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하는지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않겠다"고 설명했다.

<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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