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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8 2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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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7일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에 적극 진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투자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통해 제조업을 스마트화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간과 기업의 적극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고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뜻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삼성전자는 1969년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범한 이래 ‘한강의 기적’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번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은 그 동안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평택공장은 향후 첨단분야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투자를 유발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현장대기 프로젝트를 통해 애로를 해소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며 "과거 우리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도전했을 때 모두가 기술 후진국인 한국이 성공할 수 없다고 했지만 오늘날 세계 최고의 메모리반도체 생산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에는 메모리반도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시스템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처럼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규제를 철폐하여 시장의 조기 진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남겼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정치와 정치권은 각 당의 유불리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국민을 위한 개혁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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