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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8 23: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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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구글캠퍼스서울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창업의 질적 측면에 보다 초점을 맞춰서 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 지역기반 창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지원사업도 시장 친화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으로 개선해서 민간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신설법인 수가 8만개를 돌파하고 벤처투자 규모도 2000년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점 등을 언급하며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창업, 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에스에이피(SAP), 시스코, 인텔 등 세계적인 ICT기업들도 우리의 창조경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구글캠퍼스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의 도전과 재도전을 응원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글캠퍼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본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며, 세계에서는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서울에서 문을 열었다.

런던캠퍼스의 경우 2012년 개소 후 지금까지 참여 스타트업 2000여개, 일자리 창출 1200개, 투자유치 274건 등 실적을 거뒀다.

박 대통령은 서울캠퍼스 개소식에 이어 민간 창업보육기관인 마루180을 방문해 입주 기업인들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박찬성(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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