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콜롬비아 동포 간담회
- 콜롬비아 현지 동포 20여명을 숙소 호텔로 초청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콜롬비아 현지 동포 20여명을 숙소 호텔로 초청하여,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소감을 듣는 한편, 금번 콜롬비아 방문 의의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해발 2,600미터 고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삶의 터전을 가꾸고 있는 콜롬비아 동포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하는 한편, 특히 동포들의 건강상 저지대 요양이 반드시 필요해서 오래 전에 보고타 남쪽에 세워진 한인 수련원은 그 실증적 예로 언급했다.
동 수련원 및 한인회관 건립은 콜롬비아 동포사회가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결하는 가운데 어려운 도전을 얼마나 잘 극복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인 수련원 : 동포들의 건강상 반드시 저지대 요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1978년 당시 주콜롬비아 대사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 정부지원 7만불과 한인회 모금 13만불 등 총 20만불로 수련원 구입 현재까지 운영중 (금번 박 대통령 방문 계기에 동 수련원에 1.5만불 지원)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서 콜롬비아 동포들이 동포사회의 단합에만 머무르지 않고,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체육대회도 열고 후손회도 지원하고 있는 사실도 거론하면서, 현지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우리 동포들의 이러한 노력들을 치하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콜롬비아 동포의 만남에는 김만중 콜롬비아 한인회장, 장광옥 지상사 협의회장, 김근화 민주평통위원, 유위숙 새삶센터 센터장, 김위동 보고타한인연합교회 목사, 김진섭 의류도소매업체 사장 등 동포대표 20명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사진 청와대 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