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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7 0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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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 출국을 하루 앞두고 15일 '성완종 파문'에 대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한번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정부패 문제를 뿌리뽑고 그것은 계속해서 중단없이 진행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해 ‘성완종 리스트’ 뿐만 아니라 비리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전방위적 척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집중되는 부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라고 말해 여야를 막론하고 비리척결을 확대하겠다는 정면 돌파인 셈이다.

박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문제를 뿌리 뽑고 그것을 계속해서 중단없이 진행을 철저하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개혁을 이루는 이 두 가지, 이것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자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우리가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진입하는 길이고, 또 참극이라든가 이런 불행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를 그냥 놔두고 경제살리기, 그거는 불가능한 일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겠고, 우리 모두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어떤 경우도 흔들림이나 중단됨이 없이 반드시 해내겠다는 그런 각오를 다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박찬성기자(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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