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진세연 “홍종현 나쁜 남자, 기대 없이 설렘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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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과 진세연이 서로에 대해 칭찬했다.
진세연은 1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제작보고회에서 평소 애교가 많으냐는 질문에 “연애를 하면 나도 모르는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애교가 많은 편이 아닌데 남자친구 있다면 애교가 많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홍종현 역시 “나 역시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다”라며 “진세연 씨에게 ‘우리 강아지’라고 볼을 꼬집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첫 장면부터 알콩달콩해야 하는 어색한 상황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애교가 많지 않은 편이라 엄청난 노력을 통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
진세연은 “홍종현 씨가 애교 없는 성격인 걸 알고 걱정을 했는데 항상 챙겨주는 면이 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걸 보니 ‘나쁜 남자’ 스타일인 것 같더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설렘을 주는 사람”이라고 홍종현을 칭찬했다.
이에 홍종현은 “진세연 씨는 모든 사람이 알다시피 예쁘고 천상 여자”라며 “현장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주변사람도 잘 챙기더라. 촬영하면서도 학교를 열심히 다녀서 부지런한 면이 있다고 느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김응수,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하는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등록자 : 경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