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여·야대표 첫 회동
- 朴 중동 순방 성과 설명하고 국정현안 협조 당부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진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정식으로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청와대와 여야 측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국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1절 기념식 행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여야 대표를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옆에 있던 문 대표 역시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동조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언제든지 여야에 협력을 구하겠다”며 “중동 순방을 다녀와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하면서 회동의 계기가 마련됐다.
[프런티어타임스=박찬성 기자 pres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