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개각
■ 국민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개각
이번 개각은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인사이다.
개각과 함께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은 청와대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금 거론되는 인물들은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정말 국민의 쇄신 요구에는 부합하는 새로운 인물인지 의문스럽다.
국민의 기대에 맞는 참신하고 신망 있는 인물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하길 바란다.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박계 의원들을 중용하고, 통일부장관에 청와대 비서관을 승진시켜 인재풀의 협소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금융회사의 현직 수장을 감독기관인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도 의문스럽다.
쇄신 없는 인사로는 국민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아직도 대통령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
과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비추어서도 매우 실망스러운 개각이 아닐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들이 적임자인지 자질과 능력을 확실하게 검증해나갈 것입니다.
2015년 2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