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위해 세력 반드시 처벌”
-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11일 취임식서 일성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취임식에서 국가안보 위해세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재 신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질서 확립이야말로 검찰의 존재 이유가 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검장은 “집회나 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도로 및 시설물을 점거하거나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법률의 한계를 벗어날 경우 국민 재산과 안전 보호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중앙지검은 다른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라며 “처신을 더 가다듬어 달라. 다양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동일한 가치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지검장은 1991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용된 뒤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