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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2 0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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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1일 오전 오후에 걸쳐서 국회 425호실에서 이틀째 계속 되었다.

이날 야당의원(특위위원)들은 이후보자의 분당 땅 매입관련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추궁하는 모습이었다. 강남 타워팰리스 매입자금 출처 문제를 놓고도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의문들을 제기하며 여야간에 대립하는 양상이었다.

야당의원들은 주요 증인으로 참석한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에 대해 분당토지를 구입한지 3개월여만에 이후보자의 장모에게 되판 것을 두고 처음부터 차명으로 사들인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했다.

이에 강증인은 이 후보자가 나를 어떻게 믿고 3억5천만원을 주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강희철증인은 이후보자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질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에게 충청도에서 총리후보가 나왔는데 계속 호남분들만 문제를 제기한다며 지역문제와 결부시키자 야당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속상해서 그랬다고 바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희철 증인은 또 분당 토지구입 과정에서 진선미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의원님은 젊으시기 때문에 15년전 것에 기억을 하겠지만 제 나이는 15년전 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해 진의원의 반발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때 사회를 보던 한선교 위원장으로부터 진중한 자세로 답하라며 주의를 주었다. 앞서 호남인사들만 질문을 한다고 강희철 증인이 말했을 때도 한선교 위원장은 바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주의성 발언으로 어색해진 청문회 분위기를 바로 잡곤 했다. 한선교 위원장의 깔끔한 인사청문회 진행 발언이 돋보이기도 했다.

한편,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처리를 놓고 대립하는 양상이다.새누리당은 12일 야당이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한뒤 본회의 표결을 강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표결에 불참하거나 본회의 표결을 연기하는 의견도 있으나 12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처리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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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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