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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5 0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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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4일(수) 낮 12시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탈북청소년 초청 오찬을 가졌다.

정 의장은 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이 땅에 살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나아가 통일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인재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오찬을 마련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지 70년 되는 해”라면서 “한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려서 70년을 따로 살아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여러분만큼 잘 아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북한에서 나고 자란 곳을 떠나 서울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참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특히 공부하기 힘들고 문화와 말투 억양 단어도 다르니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뒤, “국회에서 오는 3월부터 ‘탈북인들을 위한 주말 국회교실’을 열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북한도 잘 알고 이제 대한민국도 잘 알게 될 여러분들이 남북 분단을 넘어 통일의 희망이 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국회의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 여러 뜻 있는 시민단체에서 여러분들의 곁에서 힘이 되어드리려고 노력해왔다”면서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고 큰 관심이 필요하지만 대한민국 국회가 가까이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특히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응원하는 것이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올해가 분단 70주년이지만 우리는 꼭 통일해야 하고 통일의 날은 꼭 올 것이다”라면서 “통일의 그날이 오면 여러분들은 북한의 동포들이 통일된 나라에서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뉴스 기자 정 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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