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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9 2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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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 환영한다

오늘 오전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대표해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통일준비위원회의 정종욱 부위원장이 “내년 1월 중 남북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다. 우리가 먼저 북한에게 대화를 제의한 것을 우선 환영한다.

대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경제협력, 금강산 관광재개 등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5.24조치의 해제를 적극 검토함으로써 북측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 함께 이루어지기를 야당의 입장에서 공식 건의한다. 북한 또한 손을 꺼낸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부디 뿌리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1월에 남북대화가 이루어져 새해에 통일을 바라는 국민께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기업인 사면+생계형 사면 건의, 물타기 전략을 비판한다

점입가경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가석방이 필요하다고 여론을 떠보더니, 이제 “기업인 뿐 만 아니라 생계형 민생사범까지 가석방과 사면, 복권하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하자”고 새누리당이 먼저 발 벗고 나섰다. 전형적인 물 타기 작전이며, 대통령 친위부대의 총대매기다.

생계형 민생사범과 재벌총수가 딜의 대상인가. 둘을 묶어 한꺼번에 경제활성화를 위해 풀어주자는 주장은 그야말로 기가 막힐 따름이다.

새누리당은 대통령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아니다. 민생사범과 재벌을 묶어 같이 풀자고 물타기 하는 수법은 비겁하다.

재벌만을 대표하는 정당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것이 오히려 신사다운 행동일 것이다.

‘여여 청청’, 제발 여당은 여당답게, 청와대는 청와대답게 행동하시기를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2014년 12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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