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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9 2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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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관천(48) 경정이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 경정은 4일 오전 9시 20분 검찰에 출두해 다음날 오전 4시 40분까지 19시간의 마라톤 수사를 받고 조사실을 나왔다.

조사실을 나온 박 경정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를 빠져나갔다.

박 경정은 현재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건에는 정윤회씨가 정호성·안봉근 등 청와대 인사 10명과 작년 10월부터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을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사에서 검찰은 문건 작성 경위와 유출 경로와 책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경정이 문건을 유출한 혐의가 입증되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프런티어타임스=박찬성 기자 pres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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