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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3 2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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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 형식으로 전달했다.

유엔 사무국은 지난달 24일 자성남 북한 대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과 첨부 문서를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는 해당 서한을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람시켜 달라는 북한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서한에는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담겼다.

아울러 북한은 이번 서한과 함께 유엔 인권결의안 채택 직후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첨부문서로 제출했다.

이 성명에는 북한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가 우리로 새로운 핵시험(핵실험)을 더는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면서 “미국의 무력간섭, 무력침공 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전쟁 억제력은 무제한하게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달 18일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이 담긴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프런티어타임스=박찬성 기자 pres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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