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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9 1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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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용산 살인진압 책임자인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살려보기 위해 조직적인 여론조작에 나섰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 광주, 전남, 경남경찰청 등이 경찰관들에게 MBC ‘100분 토론’ 인터넷 여론조사에 참여토록 독려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파면하고 국민에게 백배사죄해도 부족한 시점에 경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잘못을 저질러 놓고 이를 은폐, 왜곡하려는 행위는 가중처벌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용산 참사가 발생하자 전·현직 하위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 무궁화클럽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불상사를 줄인다는 원칙을 망각한 지휘관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며 “진상을 조사해 위법성이 드러나면 서울경찰청장을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여론은 바로 이런 것이다.

2009년 1월 29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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