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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6 2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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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발전설비 부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문제가 다른 발전소에서도 드러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 부평을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국회의원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발전사 별 납품 리스트 공유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홍영표 의원이 지난 8월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4개 전력사에서 입수한 부품 계약현황 자료에 의하면 한국서부발전에 납품되었던 불량 부품들이 다른 기관에도 동일하게 사용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불량부품 납품현황으로는 시험성적서 위변조 적발업체로 드러난 ㈜에스케이텍이 한국동서발전에 기력1~3호기 Hot Air Duct Expansion Joint를 납품하였다. 동일한 부품인 IDF Expansion Joint set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도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적발업체인 ㈜한남세라믹은 회처리 배관 Elbow Wear back 외 3종을 한국 동서발전과 한국 중부발전에 공급하였다. 이밖에도 동서발전에도 납품되었던 시험성적서 위변조 부품인 세도테크의 A/H Drive clutch가 중부발전에도 납품된 것으로 나타나 동일한 불량 부품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문제의 시발처인 동서발전이 지난 7월에 사업소 및 정비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교육』을 시행하고, 동서발전은 QR코드를 활용한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홍영표 의원은 “‘안전 구멍’을 만든 발전소 부품 위조 납품 문제를 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발전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불량 납품 현황 및 시험성적서 위변조 업체 블랙리스트를 공유하여 사전에 위조 부품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 위험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랙리스트를 포함한 위변조 방지 시스템의 기대효과로는 “불량부품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대책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재발방지와 발전사 전반의 신뢰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발언했다.<홍영표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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