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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6 2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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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Palazzo Clerici(팔라조 클레리치)에서 이탈리아 Confindustria(경제인연합회)와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한국 8위, 이탈리아 9위)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교역・투자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양국간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한 교류・협력을 강화할 경우 양국 경제규모에 걸맞게 더욱 확대될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韓 KOTRA - 伊 무역공사(ICE)간 무역투자 협력 MOU 체결)

* ’13년 기준, 양국 무역규모는 85억불을 기록(수출: 31억불, 수입: 54억불) 했으며, 이탈리아는 한국의 수출 31위, 수입 22위, 전체 29위 무역국 / 한국은 이탈리아의 수출 23위, 수입 30위, 전체 26위 무역국

양국은 창조경제의 모범국가로서, 한국은 IT·생산기술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이탈리아는 패션・디자인・섬유 등에 세계적인 역량을 갖고 있는 바, 이를 기반으로 한 생활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의 생활산업을 명품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제3국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생활산업: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소요되는 최종재를 생산·유통하는 산업’으로 다소 광범위하게 정의되며, 가구, 시계․주얼리, 안경, 가방, 문구,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용품, 위생용품, 소형생활가전 등을 포함

또한 이탈리아 기업 대부분은 수백 년간 가업승계를 통해 성장한 장수기업 강국으로서 우리 중소기업과 기술・마케팅・가업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우리 중소기업을 명문 장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韓 중소기업중앙회-伊 중소기업연합회간 중소기업 성장 파트너십 MOU 체결)

아울러, 물리・화학 등 기초과학・원천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이탈리아와 자동차・IT 등 주력 제조업의 생산・응용기술에 강점을 지닌 한국이 산업 기술 분야에서 상호 장점을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제고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양국간 교류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일 양국 기관 간 교역・투자 확대 기반구축, 중소기업 성장・장인기업 인적교류 협력, 디자인・섬유 등 생활산업 분야 교류 확대, 자동차 등 첨단산업기술 분야 협력 등 총 8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 ①KOTRA-이탈리아 무역공사(ICE)간 무역투자협력 MOU, ②KOTRA-제약협회-伊제약협회간 제약분야 투자협력 및 교류확대 MOU, ③KOTRA-伊장인기업협회간 장인기업 인적교류 MOU, ④중소기업중앙회-伊중소기업연합회간 중소기업 성장 파트너십 MOU, ⑤디자인진흥원-伊패션협회간 디자인 협력 MOU, ⑥산업기술진흥원-伊국립연구위원회(CNR)간 산업기술협력 MOU, ⑦전자부품연구원-伊전자컴퓨터통신연구원(IEIIT) 차량안전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MOU, ⑧다이텍연구원- 伊섬유협회간 섬유기술관련 파트너십 MOU → 관련기관에서 각각 별도 보도자료 배포 예정

이와 함께 금일 체결한 8건의 MOU 이외에 금번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계기로 추가로 여러 건의 MOU들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포함한 우리 경제사절단, 공식수행원과 이탈리아 측에서는 Licia Mattioli(루치아 마티올리) Confindustria 국제투자위원장, 주요 기업인들 등 양국 주요 경제인들 총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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