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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0 2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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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우수 중소기업 취업도우미 앱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9월, 우수중소기업 DB의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를 모바일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당기업의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자 이 앱을 개발했지만 사실상 현재는 앱 마켓에서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앱을 개발한 이후 총 다운로드 수가 7만4천여건으로, 이원욱 의원은 “취지가 좋은 사업이었고, 반응이 좋은 사업이었지만 관리에 대한 부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홍보예산이나 업데이트 예산조차 발견할 수 없었고, 2010년도 개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업데이트 실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사정이 이러한데, 올해 14년 1월, 2천7백만원을 들여 ‘창업마당’이라는 앱을 개발했다. 2010년 예산을 두배로 들여 제작한 앱조차 관리하지 않는 마당에 새로운 앱을 개발한 것이다.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의 앱은 유료앱을 포함하여 현재 구글마켓에 12개가 등록되어 있다.

이원욱 의원은 “유행따라 앱을 개발해 놓고 방치하는 것은 명백히 예산낭비”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앱 개발과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사업에 대한 반짝 홍보를 위해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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