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유엔 총회 계기 한-이집트 정상회담 개최
- 한-이집트 양국간 현안 및 중동지역 이슈에 대해 협의
제69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양국간 현안 및 중동지역 이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은 2014.6월 대통령에 취임
양 정상은 우리나라와 이집트가 1995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집트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제 프로젝트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이집트와의 원전분야 협력 등 경제협력 제고 방안과 더불어 중동 정세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있어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은 이집트의 발전 잠재력에 비추어 한국의 발달된 기술과 한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으로 이집트 경제개발에 도움을 주기를 희망하는 한편, 교육 분야 공동협력 및 한·이집트 공동대학의 설치를 기대했으며, 박 대통령은 경협의 확대 의지를 표명하고 교육 분야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양국관계 증진을 위하여 박 대통령이 조기에 이집트를 공식방문해 주기를 초청하였으며, 양측은 앞으로 필요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문화교류의 증진을 희망하고,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하였는 바, 알시시 대통령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금년 2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버스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하여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수습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집트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의 관광 여건의 개선을 언급하며, 보다 많은 한국 국민의 방문과, 양국간 문화교류의 증진을 희망했습니다.
<청와대뉴스>